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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마그누센, 주행 방해로 3그리드 강등 페널티



 하스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이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예선 첫 번째 세션 Q1에서 세르지오 페레즈의 주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는 예선 Q1 도중 섹터3에서 케빈 마그누센이 자신의 주행을 방해했다고 무전에 대고 고발했다. 거기서 감속을 요구 받았던 그는 곧바로 자신의 팔을 들어 올려 직접 항의 표시도 했다.


 그리고 페레즈는 ‘항상 저런 식이다.’ ‘너무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고 무전을 통해 마그누센을 비난했다.


 스튜어드도 실제로 주행 방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하스 드라이버에게 잘못을 물었다. 마그누센 본인과 소속 팀 하스도 각각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특히 하스는 뒤에서 페레즈가 다가오고 있으나 플라잉 랩이 아니라고 잘못된 정보를 주는 바람에 마그누센이 속도를 감속하거나 트랙 포지션을 변경하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스튜어드에게 상황 설명을 했다. 

 

 그렇지만 처벌은 피하지 못했다. 스튜어드는 25세 덴마크인 하스 드라이버에게 3그리드 강등 페널티와 함께 슈퍼라이센스 벌점 1점을 부과했다. 


 마그누센의 예선 성적은 20위 꼴찌이며, 복수의 드라이버가 이번 주말 대량의 엔진 페널티를 받은 탓에 실제로는 3그리드 강등 페널티가 적용된 뒤에도 20위보다 앞쪽에서 레이스를 출발한다.


사진=하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