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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shot] i30와 얼마나 닮았나. 내부 공개된 차기 ‘Hyundai Veloster’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 게 많은지, 지금까지 검은 위장막으로 꽁꽁 싸맨 겉모습 밖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차기 현대 벨로스터가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내부를 드러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의 말을 빌리면, 이번에 공개된 차기 벨로스터의 내부는 현대차의 다른 어떤 모델들보다 운전자 중심의 구조를 띄고 있다.


 

 센터 스택이 운전석을 향해 확실하게 자세를 비틀고 있고, 그리고 그 맨 위에 프리-스탠딩 타입의 큰 디스플레이 하나가 달려있다. 스티어링 휠은 차기 벨로스터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i30의 것과 똑같이 생긴 듯 보인다. 하지만 이 센터 디스플레이는 i30의 것과 전혀 다르게 생겼다.


 스크린 양쪽에 번잡하게 달려있던 다이얼과 버튼들이 지금은 제거되어 공조 시스템 제어 패널 위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대신 그곳에 있던 두 개의 에어컨 송풍구는 센터 디스플레이 좌우에 따로따로 배치됐다.


 ‘오토블로그’는 이번에 촬영된 차량을 고성능 터보 모델 ‘스포츠’로 추정한다. 가죽이 둘러진 스티어링 휠과 림 하단에 가미된 붉은 메탈릭 악센트가 아반떼 스포츠에서 본 것이기 때문이다. 잘 보면 변속 레버에도 붉은 악센트가 있다.


 2세대 올-뉴 현대 벨로스터는 현재 i30에 탑재되고 있는 1.4 터보와 1.6 터보 엔진을 갖추고 올 하반기에 공개된다.

사진=Autoblog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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