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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강진에도 멕시코 GP 개최된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소식에 약 한 달 뒤 그랑프리 이벤트를 치르기 위해 그곳으로 향할 예정인 F1계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F1 경기장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즈(Autodromo Hermanos Rodriguez)’가 위치한 멕시코시티에서 이번 주 강진이 발생해 다수의 건물이 붕괴되면서, 한국인을 포함해 최소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축구 경기장, 그리고 F1 서킷처럼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는 현재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시설이 마련되어 운용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유명 축구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아스테카(Estadio Azteca)’도 이번에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F1 서킷도 강진에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있다. 몇몇 외신은 F1 트랙의 메인 스트레이트에 깔린 아스팔트를 포함해 서킷 내 시설 여러 곳이 이번 진도 7.1의 강진에 파손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AS’는 “신뢰할 수 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실제로는 F1 서킷에는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


 서킷 관계자도 이렇게 주장했다.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모두 좋은 상태입니다.” “트랙 노면부터 건물까지 이미 두 차례 점검을 실시했지만, 괜찮습니다.” “저희는 반복해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우려되는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레이스는 개최됩니다.”


 지난해 멕시코 GP에는 영국 GP의 13만 9,000명 다음 두 번째로 많은 13만 5,000명의 관객이 몰렸었다.


 현재 F1 유일의 멕시코인 드라이버인 세르지오 페레즈는 자신의 모국에서 일어난 강진 피해에 17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9,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