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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페라리 “문제 바로 잡을 시간 충분하다.”


 이번 시즌 14번째 그랑프리 주말에 앞서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페라리와 레드불의 우세를 전망했었다.


 

 실제로 레드불은 빨랐다. 다니엘 리카르도가 금요일 첫 두 프랙티스 세션을 선도했으며 심지어 레드불은 메르세데스를 능가하는 레이스 페이스까지도 엿보였다. 반면 예선, 결선 레이스와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 2차 프랙티스에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은 9위, 세바스찬 베텔은 고작 11위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힘든 날이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FP2 종료 뒤 이렇게 말했다. “특히 오후가 이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확실히 저희가 예상했던 출발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내일 우리가 더 좋아진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 아닙니다. 아직 금요일일 뿐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셋업을 해야합니다. 항상 타이어가 열쇠입니다. 이곳에서라고 다를 건 없습니다.”


 베텔은 1차 프랙티스와 2차 프랙티스에서 모두 차의 균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급기야 2차 프랙티스에서는 두 번째 플라잉 랩을 달리다 턴10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져 방벽을 들이받고 말았다.


 “저희에게 무척 까다로운 세션이었습니다. 균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마 차 안에 있을 겁니다.” “아직 만족하지 않습니다. 균형이 조금 빗나갔고 그래서 조금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몇 가지 시도가 있었는데, 그것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에 저희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내일 저희는 서로 가까워진다고 확신합니다.”


 “저희 둘 다 분명히 만족하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개선해야하고, 그리고 저는 우리가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발견하기에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확신합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