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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보타스, 힘든 주말을 예상 “예선이 중요하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우승을 거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경기 이탈리아 GP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번 주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GP에서 페라리가 다시 반격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많다. 이미 유사 서킷에서 열렸던 모나코와 헝가리 경기에서 페라리가 쏠쏠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저희는 싱가포르가 저희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018년 계약을 확보하고 시즌 14번째 그랑프리 주말로 향하는 발테리 보타스는 말했다.


 “이 서킷은 많은 다운포스를 요구합니다. 그 부분은 페라리가 정말 강합니다. 또한 이곳은 기온이 높아서 그 점도 그들에게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레드불도 매우 강한 상대가 될지 모릅니다.”


 “도전적인 주말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우리 스스로가 싱가포르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예선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보통 저희는 예선에서 강합니다.” “어쩌면 저희에게 가장 어려운 서킷 중 하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예선을 위한 셋업만 잘 해낸다면 이곳에서도 좋은 레이스를 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타이틀 라이벌 페라리에 큰 차이를 내고 1-2피니시를 달성했던 몬자에서 보타스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종류의 안정감을 팀이 발견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는 그 흐름이 싱가포르에서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 저희는 좋은 균형을 찾았고 차의 셋업을 정말로 잘했습니다.” “하지만 몬자는 다른 곳들과는 완전히 다른 트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찾은 것이 앞으로 남은 시즌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싱가포르 GP: 10년 간의 기록

https://www.youtube.com/watch?v=jryGPedPAqA


 앞서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이번 주말 페라리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추켜세웠었다. 그러나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그것을 사양했다.


 “이론적으로 이곳에서 저희는 몬자에서보다 더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접전을 예상합니다.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모든 곳에서 그랬습니다. 심지어 ‘이곳은 메르세데스에게 잘 맞아’, 아니면 ‘이곳은 페라리에게 잘 맞아’라고 하는 곳에서까지 차이가 적었습니다.”

 

 “차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차가 좋지 않을 거란 의심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얼마나 좋을지는 곧 알게 될 겁니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