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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맥스는 아직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다.”


 “엄청난 행운”으로 조기에 그랑프리 우승을 거둔 맥스 페르스타펜은 아직 자기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전 F1 드라이버 요헨 마스가 이렇게 주장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지난해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서 시니어 팀 레드불로 승격하고 치른 첫 경기 스페인 GP에서 곧바로 우승을 거두고 F1의 새로운 최연소 그랑프리 우승자가 됐다.


 나이 논란을 이겨내고 2015년 토로 로소를 통해 F1에 데뷔해 그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총 53경기. 그러면서 8회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격렬한 타이틀 레이스를 벌이고 있던 메르세데스 듀오가 오프닝 랩에서 서로 충돌해 동반 리타이어했던 지난해 스페인 GP를 마지막으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적은 없다.


 전 멕라렌 F1 드라이버이며 1989년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자이기도 한 요헨 마스(Jochen Mass)는 그런 19세 벨기에계 네덜란드인이 레드불 진영의 주장처럼 아일톤 세나와 견줄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


 “페르스타펜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 일찍부터 스포트라이트를 집중 받은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70세 독일인은 독일 매체 ‘T-Online’에 이렇게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한 뒤에 그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우승은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지금 그는 기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맥스에게는 재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얼마나 훌륭한지는 앞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