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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마르치오네 “베텔은 1년 계약을 요구하지 않았다.”


 세바스찬 베텔이 팀에 1년 단기 계약을 요구했었다는 소문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이 부인했다.


 올해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던 베텔은 최근 페라리와 2020년까지 3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소식이 전격적으로 발표될 무렵, F1에는 2018년 말 루이스 해밀턴과 계약이 종료되는 메르세데스를 향해서 문을 열어놓기 위해 독일인 4회 챔피언이 페라리에 1년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있었다.


 

 “1년 계약을 요구했다는 소린 금시초문입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지난주 몬자에서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에 이렇게 말했다. “2년 계약을 할지 3년을 할지에 관한 얘기 밖에는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 그는 이곳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과거에도 제가 말한 적이 있지만, 저는 그에게 원하는 때에 언제든 사인해도 된다고 일렀습니다. 저는 세브를 아주 좋아합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면서 성숙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는 많이 성숙한 것 같습니다. 그는 뼛속까지 페라리 맨입니다.”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드라이버 라인업을 2018년에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는 결정은 팀에는 당연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유는 무척 분명합니다. 그들은 지난 3년 동안 훌륭한 협동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사이가 매우 좋고, 그러한 긍정적 기운을 팀 전체에 퍼뜨립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하지 않을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