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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멕라렌-혼다 파트너십 종료 요구하지 않았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자신이 스파에서 멕라렌을 향해 내년에도 혼다와 갈라서지 않으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의 현재 계약은 올해로써 종료된다. 일전에 그는 현 소속 팀 멕라렌에 계속 잔류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떠날지를 이번 달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8월의 마지막 주말에 개최되었던 지난 벨기에 GP가 종료된 직후 알론소가 내년에도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새 계약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멕라렌에 통보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주 몬자에서 알론소는 자신은 팀에 그런 얘기를 한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모터스포트(Motorsport)’는 그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전혀 그런 적 없습니다. 저는 팀보다 큰 존재가 아닙니다.”


 

 멕라렌과 혼다가 향후 2, 3년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투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믿는지 물었을 때 알론소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것은 2014년과 2015년에 페라리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엔진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엔진 개발이 올바른 궤도에 올라서고, ICE가 제대로 작동되게 만들고 전반적인 개선을 이룬다면 빠르게 결과가 좋아질 겁니다.” “그들은 3년의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의 모든 경험에서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멕라렌이 내년에도 혼다와 계속 함께하기로 결정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우선은 지켜볼 것입니다. 결정이 나오면, 그 뒤에 저는 멕라렌, 혼다와 앉아서 그들의 전망이 무엇이고 어떤 조건인지를 들어볼 것입니다.”


 “아마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건 멕라렌 만이 아니라 혼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으로 날아가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를 직접 보고 난 뒤에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