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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체인지 신형 ‘포르쉐 카이엔’ 공식 사진 유출··· 어디가 바뀌었나?



 신형 포르쉐 카이엔의 공식 사진이 8월 29일 정식 발표를 앞두고 사전 유출됐다.


 앞서 포르쉐가 밝힌 정식 공개일까지 겨우 3일여 남겨둔 시점에 신형 포르쉐 카이엔의 내외장 사진이 모두 온라인에 유출됐다.


 이번 사진을 보면 포르쉐에서 먼저 풀 체인지를 받은 파나메라 이상으로 외모의 변화가 적은 모습이다. 보통 신차가 나오면 앞모습이 크게 바뀌어도 뒷모습에는 예전 느낌이 상당부분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이엔은 그 반대다. 


 신형 카이엔의 얼굴에서 말로써 형용할 수 있는 변화는 헤드라이트 정도 뿐이다. 거기엔 새 4포인트 헤드라이트가 달렸다. 뒤는 거의 다 달라졌다. 신형 파나메라처럼 슬림하고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새 테일라이트가 적용됐고, 번호판을 위에서 사다리꼴 모양으로 감싸는 형태나 그 바로 아래에 층이 진 형태까지도 신형 파나메라를 따라서 바뀌었다.




 실내는 특히 센터 페시아와 센터 콘솔의 변화가 눈에 띈다.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송풍구가 급격하게 커진 디스플레이에 자리를 비켜주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각종 버튼들로 빼곡했던 변속 레버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됐다. 물리적 버튼을 송두리째 제거하고 터치 감응형 유리 패널을 덮어 매끈하게 표면을 처리했다. 이것 역시 신형 파나메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3세대 신형 카이엔은 폭스바겐 그룹의 MLB Evo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엔진 구성은 현행 카이엔의 것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선 처음에는 V6와 V8 터보 엔진이 준비되고 디젤을 포함한 그 외 나머지 엔진은 뒤에 제공된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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