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혼다와 토로 로소 간 엔진 대화 엎어졌다.

 

 혼다와 토로 로소 간에 진행되어온 엔진 공급 대화가 최근 결렬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내년 엔진 공급에 합의했던 자우바가 매니지먼트 교체 뒤 그 합의를 파기한 뒤로 혼다는 새로운 엔진 고객을 찾아왔고, 현재 르노 엔진을 쓰고 있는 토로 로소와 꽤 긴 시간 협상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비용 문제에서 서로 큰 입장차를 확인하고 사실상 대화는 결렬됐다.


 토로 로소에게는 이미 르노와 2018년 계약이 있다. 그러나 이 상황을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는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혼다의 잠재된 미래에 투자하는데 흥미가 있고, 드불과 혼다의 파트너십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르노와 엔진 계약을 중단하길 원했던 레드불은 그때 혼다와도 접촉했으나, 당시 멕라렌 회장이었던 론 데니스의 저지로 둘의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었다. 지금 론 데니스는 멕라렌에 없다.


 앞으로 수 주 내에 멕라렌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혼다 엔진을 쓸 것인지를 최종 결정한다. 최근 경기에서 혼다가 기술 신뢰성과 성능 개선을 이루는데 성공한 것이 그들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