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의 모터스포츠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올해 세바스찬 베텔이 5회 챔피언에 등극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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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챔피언십 선두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에 챔피언십 포인트 14점을 앞선 상태에서 이번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베텔이 챔피언십 선두에 올라선 것은 2013년 레드불과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로 올해가 처음이다.
2015년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이적했던 베텔은 레드불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최대 산물이다. 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1990년대 말부터 감독해온 헬무트 마르코는 여름 휴가가 끝나고 열리는 첫 경기 벨기에 GP에서도 베텔이 흐름을 이끈다고 확신한다.
“저는 베텔을 믿습니다. 왜냐면 페라리도 살아났고, 베텔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한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헬무트 마르코는 F1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실버스톤은 예외적이었습니다. 페라리가 확실히 전반기에 더 강한 차를 가졌었습니다. 단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모든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입니다.”
얼마 전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 역시 올해 베텔의 챔피언십 우승을 전망한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 독일인 4회 챔피언의 정신력을 들었다.
혹시 과거 베텔이 레드불에 소속됐을 때 그와 성격적인 문제로 충돌했던 적은 없을까? “없습니다. 전혀요.” 헬무트 마르코는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보다도 그는 여름 휴가 전에 60점을 뒤쳐져 있었는데도 결국엔 타이틀을 획득했었습니다.” “세브는 이 여름 휴가를 통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겁니다. 그것이 제가 아는 그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