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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형 포드 머스탱, 두 배 이상 비싼 포르쉐보다 빨라졌다.

 


 “신형 머스탱은 1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911 카레라보다 빠르다.” 포드 머스탱 치프 엔지니어 칼 위드먼(Carl Widmann)이 이같이 주장했다.



 2018년 포드 머스탱에는 고압 직분사와 저압 포트 분사 두 가지 방식을 함께 쓰는 듀얼-연료 분사 기술의 채택으로 파워가 증가하고 효율성이 향상된 5.0 V8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460hp, 최대토크는 420lb.-ft.(58.1kg.m)다. 2017년형 머스탱에 탑재되는 V8 엔진보다 25hp, 20lb.-ft.(2.8kg.m) 강력하다.


 새 엔진과 더불어 새 10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커스텀 디자인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4 S 타이어로 무장하고 2018년형 머스탱 GT는 포르쉐 911 카레라 4S보다 빠른 0->60마일(97km/h) 순간가속력을 나타낸다.


 미국에서 9만 4,000달러에 판매되는 포르쉐는 거기에 4.0초가 걸리는 반면, 2018년형 머스탱 GT는 기어 변속 때 토크 커브가 하락하지 않는 10단 자동변속기의 ‘드래그 스트립’ 모드를 통해서 4초 미만에 60마일에 도달한다고 포드는 밝혔다.


 ‘드래그 스트립’은 2018년형 머스탱이 갖는 다섯 가지 주행 모드 중 하나이며, 그 외에 Normal, Sport, Track, Snow/Wet이 있다.





 2018년형 머스탱에 탑재되는 2.3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은 310hp 출력, 350lb.-ft.(48.4kg.m) 토크를 발휘한다. 출력은 그대로지만 토크는 30lb.-ft.(4.1kg.m) 상승했다.


 에코부스트 모델에도 직진 가속력을 최대한으로 짜내는 ‘드래그 스트립’ 모드가 달린다. 다만 V8 모델과 마찬가지로 선택 장착되는 퍼포먼스 패키지에 이것은 포함되어있으며, 이 옵션 패키지에 커스텀 디자인된 고성능 미쉐린 타이어도 있다.


 2018년형 포드 머스탱은 올 가을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2017년형 머스탱 V8 모델의 경우에는 3만 3,195달러(약 3,700만원)부터 판매가가 형성되고있다.


사진=포드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