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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가 다시 한번 발테리 보타스와의 계약 연장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여름 휴가 뒤에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27세 핀란드인은 지난해 말 월드 타이틀을 획득한 직후에 은퇴를 선언한 니코 로스버그의 시트를 획득, 올해 처음으로 빅 팀의 일원이 됐다. 그러나 메르세데스와 단 1년 밖에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지금 보타스는 내년 이후로도 지난 3년 연속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팀과 계속 뛰게 되길 바란다.
2018 시즌 드라이버 마켓에는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과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 같은 빅네임들도 나오지만,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고 지난 주말 실버스톤에서는 9위로 출발해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 뒤 2위로 들어오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는 니코 로스버그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다.
“보타스의 현재 활약에 매우 만족합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실버스톤에서 핀란드 매체 ‘C More’에 이렇게 말했다. “그의 퍼포먼스를 보면, 이것은 매우 쉬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내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후년과 내후년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남은 퍼즐 조각들을 맞춰야 합니다.”
“부다패스트에서 열리는 레이스 뒤에 해변가에 앉아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