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출시 신차부터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 기본 탑재

2017.07.16 14:02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사고 저감에 가장 효과가 큰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를 앞으로 승용차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한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기본화는 국내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낮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통해 최첨단 안전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리고 안전관련 법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형 트럭과 버스는 법규에 따라 전방충돌방지보조 적용을 준비할 방침이다. (대형 버스는 2018년 1월, 대형 트럭은 2019년 1월 이후 판매되는 차에 대해 의무 적용을 규정하고 있다.)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감지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을 인식하여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충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경감시키는 장치로, AEB, Autonomous Emergency Brake로도 불린다.


 감지 센서로는 레이더나 카메라가 사용되며, 두 센서가 동시에 적용된 일부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의 경우 보행자까지 감지함으로써 인명 사고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낸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사고예방과 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실제로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추돌사고는 이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25.2% 적게 발생한다는 국내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2017년 4월 발표).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되는 신차부터 기본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신차, 개조차, 연식변경 모델 출시 시점에 기본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 적용 범위는 승용차 및 RV 전 차종이며, 경제형 자동차인 경차도 포함된다.


 다만 택시와 소형 상용(포터, 봉고) 등은 전 차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후 소상공인과 택시 사업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해당 차종에서도 전방충돌방지보조를 기본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출시 계획, 감지 센서 물량 수급 계획 등을 고려해 승용 전 차종에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가 기본 탑재가 완료되는 시점을 2020년 말로 계획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글=현대차, 편집=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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