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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또 그리드 강등 패널티 받는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이번 주 영국 GP에서 다시 기존 사양보다 강력한 ‘스펙3’ 엔진을 사용한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파워 유닛 부품을 교체함에 따라 그리드 강등 패널티도 받는다.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혼다는 알론소의 ‘스펙3’ 엔진 부품 가운데 MGU-H에서 문제를 발견해, 레이스를 포함한 나머지 그랑프리 주말을 구사양의 엔진으로 치르도록 했다.


 이번 영국 GP에서 다시 알론소는 지난 주 금요일에 사용했던 ‘스펙3’ 엔진으로 달린다. MGU-H는 새로 교체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GP 마지막 프랙티스 세션 이후로 사용했던 구형을 쓰기로 했고, 에너지 저장소를 올해로 다섯 번째로 교체하는 것을 결정해 일단은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일정을 마친 뒤에 추가로 엔진 부품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


 오스트리아에 ‘스펙3’ 엔진을 투입하면서 혼다는 시즌 초반에 생긴 잇단 문제를 보완한 개량형 MGU-H를 함께 준비했었다. 이것은 현재 일본의 혼다 공장으로 보내져 문제가 발생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GP와 영국 GP가 백-투-백 일정으로 치러지는 탓에 이번 경기 일정에 맞춰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