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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레드불 “올해 챔피언십 생각할 가치조차 없다.”

 


 레드불이 올해 챔피언십 레이스에 백기를 들었다.


 포뮬러 원의 기술 규정이 대폭 변경된 올해 레드불이 타이틀 레이스에 참여할 거란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은 비록 빗나갔지만, 최근 그들은 메르세데스, 페라리 드라이버들도 하지 못한 다섯 경기 연속 시상대 입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맥스 페르스타펜의 연이은 리타이어 탓에 현재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레드불과 2위 팀 페라리의 포인트 차이는 벌써 100점 이상이나 난다.


 “더 이상 월드 챔피언십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매 경기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일곱 경기 중 무려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리타이어를 한 맥스 페르스타펜은 이렇게 말했다.


 이미 시즌이 절반이나 진행된 상황에서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의 머릿속에서도 올해 챔피언십에 대한 생각은 떠나갔다. “챔피언십은 저희에게 생각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거의 무풍지대에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특히 바르셀로나 이후에 있었던 발전을 이어나가는 것이며, 시즌 후반에는 전반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춘다고 확신합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