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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의 비판을 라이코넨이 반박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의 “느림보” 발언을 받아, 키미 라이코넨이 자신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주 오스트리아에서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은 키미 라이코넨이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의 그늘에서 벗어나, 현재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메르세데스와 경쟁 중인 팀에 더 공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키미가 조금 느림보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일부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마르치오네 회장의 이같은 발언을 전해들은 키미 라이코넨은 자신은 항상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물론 저도 잘하고 싶습니다. 제 팀도 잘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항상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한 것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유감스럽게도 복잡하게 일이 꼬일 때가 있지만, 그것 또한 F1의 일부입니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상황이 좋아진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베텔과 마찬가지로 올해 말 페라리와 계약이 종료되는 핀란드인 2007년 챔피언의 현재 챔피언십 순위는 5위다. 독일인 4회 챔피언 팀 동료는 현재 1위이며, 둘의 포인트 차이는 무려 88점이나 된다.


 오스트리아에서 마르치오네 회장은 또, 페라리가 2018년에 맥스 페르스타펜이나 페르난도 알론소와 계약할지 모른다는 최근 소문을 일축했다.


 “저희는 레드불에 맥스 페르스타펜에 관한 문제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알론소에게도 관심 없습니다. 알론소의 복귀에 관한 몇 가지 제안은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에게는 두 명의 좋은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지금 페르난도가 오는 건 가능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