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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shot] 차기 ‘기아 K9’ 실내는 어떤 모습일까?



 내년에 출시될 기아차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세단 K9(수출명 K900, 쿠오리스)의 2세대 신형 모델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나타났다.


 아직 위장막을 꽁꽁 싸매고 있지만, 외관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다. 호랑이 코 그릴이 더 커지면서 반대로 헤드라이트는 작아졌고, 헤드라이트 내부에 독특한 ‘U’자형 LED 시그니처 라이트가 이중으로 달렸다. 흥미롭게도 테일라이트에도 같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처럼 쫙 찢어진 입과 두툼한 프론트 그릴 탓에 얼굴에 아직 현행 K9의 느낌이 남아있다.


 어렴풋이 공개된 실내에서는 훨씬 현대적인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우드와 메탈 룩의 트림을 함께 써서 스타일을 낸 스티어링 휠이 이 차의 지향점을 말해준다. 두툼한 수평형 대시보드 중간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달려있다. 아날로그 시계는 전에도 있었지만, 이처럼 AVN(Audio, Video, Navigation) 버튼과 공조 장치 제어 버튼 사이에 에어컨 송풍구와 함께 있진 않았다.


 미국에서 K900은 그렇게 잘 나가는 모델이 아니다. 올해 판매된 차량 대수는 총 251대. 하지만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만들어 K900과 겹치는 차종들을 모두 데려간 탓에 K900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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