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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9차전 오스트리아 GP - 피렐리 프리뷰




 이번 주말, 포뮬러 원 2017 시즌 9차전 경기 오스트리아 GP가 개막한다. 바로 전 경기 아제르바이잔 GP에서 시즌 첫 우승 달성에 성공한 레드불 레이싱의 홈 그라운드다.


 오스트리아 GP가 열리는 레드불 링은 바로 앞에서 F1이 경험한 로우-그립 서킷들과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노면이 미끄럽고 상대적으로 횡력이 낮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면 재포장이 이루어져 노면의 매끄러움 정도는 올해 다른 트랙들보다 큰 편에 속한다.


 앞선 모나코, 캐나다, 아제르바이잔과 달리 레드불 링은 상설 트랙이다. 1960년대 말 건설된 오스터라이크링(Osterreichring)이 모태인 탓에 고풍스런 느낌을 가진다.


오스트리아 GP 트랙 인포그래픽



컴파운드별 각 드라이버의 타이어 세트


 트랙 길이는 4.318km로 올해 F1에서 가장 짧은 곳 중 하나다. 첫 두 섹터는 고속 구간이며 마지막 세 번째 섹터는 그보다 느리고 기술적이다. 전체적으로 고저차가 크다. 일부에는 언덕 제동 구간도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 드라이버들의 실수가 나오기 쉽다.


 산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 탓에 주말 간 날씨를 예측하는 일도 무척 어렵다.


 피렐리는 올해 이곳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부드러운 타이어 컴파운드 세 종 울트라소프트, 슈퍼소프트, 소프트를 투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는 레드불 링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구조에서 웜-업과 성능 생산, 내구성을 고르게 만족시킬 것이다.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1회 또는 2회 피트스톱이 가능하다.


2016 오스트리아 GP 결선 레이스 하이라이트 영상

https://www.formula1.com/en/video/2016/7/Race_highlights_-_Austria_2016.html


사진=피렐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