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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WRC] 8차전 랠리 폴란드 금요일 – 삼파전 속에서 누빌이 선두




 현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제 74회 랠리 폴란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폭우로 인해 진창이 된 그라벨 로드를 100km 이상 질주한 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즌 8차전 경기의 첫 풀 데이를 현대 i20를 모는 벨기에인 드라이버가 포드 피에스타를 모는 오트 타낙, 도요타 야리스를 모는 야리-마티 라트발라보다 각각 1.3초, 6.6초 좋은 1위 기록으로 마쳤다.


 이날 예측불가능한 컨디션에서 누빌, 타낙, 라트발라 세 사람이 선두 포지션을 뺏었다 또 빼앗기기를 반복하는 각축이 벌어졌다.




 2.5km 길이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 단 하나를 달린 목요일 엘핀 에반스가 가장 먼저 정상에 올라섰으나 다음 날 데이 오프닝 스테이지 SS2에서 누빌이 그것을 쟁취했고, 폭스바겐 드라이버 라트발라(도요타)가 와이퍼가 망가지는 핸디캡에 굴복하지 않고 고속 스테이지에서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대담한 스피드를 뽐내며 오전 일정을 4.5초 차 선두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컨디션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변경한 새로운 셋-업에서 확신을 잃은 라트발라를 바로 전 경기 랠리 이탈리아에서 WRC 커리어 첫 우승 사냥에 성공한 타낙(M-스포트)이 선두에서 끌어내렸고, 얼마 안 가 두 스테이지에서 연달아 우승을 거둔 티에리 누빌에게 그것은 다시 돌아왔다.




 타낙, 라트발라 뒤 4위는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M-스포트)다. 오전에는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선두 차량에 1초 차 3위 기록을 내며 좋은 순위에 있었지만, 오후 들어 후발 주자들을 위해 깊게 파인 바퀴 자국에 고인 물을 걷어내는 역할을 떠맡게 되면서 페이스가 크게 하락, 지금은 선두 누빌에 30초 이상 뒤진 4위가 됐다.


 누빌의 현대 팀 동료 헤이든 패든과 다니 소르도가 오지에 뒤 5위와 6위에 있으며, 오지에와 패든의 기록 차는 4.5초, 패든과 소르도의 기록 차는 12.1초다.


랠리 폴란드 금요일 종합 순위

1 T. Neuville N. Gilsoul Hyundai i20 Coupe WRC 56:21.2

2 O. Tanak M. Jarveoja Ford Fiesta WRC +1.3

3 J.M Latvala M. Anttila Toyota Yaris WRC +6.6

4 S. Ogier J. Ingrassia Ford Fiesta WRC +35.1

5 H. Paddon S. Marshall Hyundai i20 Coupe WRC +39.6 

6 D. Sordo M. Martí Hyundai i20 Coupe WRC +51.7

7 T. Suninen M. Markkula Ford Fiesta WRC +1:11.0

8 J. Hänninen K. Lindstrom Toyota Yaris WRC +1:28.9

9 S. Lefebvre G. Moreau Citroën C3 WRC +1:37.0

10 M. Østberg O. Floene Ford Fiesta WRC +1:42.7


사진=각팀, 미쉐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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