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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맥스 “페라리보다 앞서 있는지도 모른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최근 이루어진 섀시 업그레이드와 르노 엔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RB13의 전체적인 페이스가 페라리의 SF70H에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느낀다.



 맥스는 지난 캐나다 GP 결선 레이스에서 출발과 동시에 단숨에 2위로 뛰어올라 선두 해밀턴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배터리 이슈가 터지는 바람에 그의 시즌 두 번째 시상대 입상 기회는 또 다시 무산됐다. 


 이번 주 아제르바이잔 GP 예선에서는 난데없이 레브-리미터가 작동하고 기어 이슈가 발생했다.


 맥스는 만약 차에 그러한 문제만 없었다면 예선에서 메르세데스 듀오 뒤 3위를 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5위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FP3도 차에 문제가 생겨 이상적이지 못했는데, Q2에서는 또 리미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후 저는 Q3 마지막 랩을 바로 전 랩보다 0.3초 빠르게 달리고 있었지만, 갑자기 기어 싱크가 나가서 직선주로에서 많은 시간을 잃었습니다. 그것이 상당한 타격이 됐습니다.” “그것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주 바쿠에서 르노는 0.2초 정도 랩 타임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엔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페르스타펜은 그것을 포함해서 최근에 이루어진 개발들에 만족한다.


 “눈으로도 보이듯이 엔진 출력이 늘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틀림없이 저희는 이곳에서 진일보를 이뤘습니다.”

 

 “저희는 다시 페라리에 대등하거나 앞서 있습니다.” “이 트랙에서 어려움을 겪을 걸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저희는 차의 성능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비교하면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하고, 특히 이번 주를 보면 그것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