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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FIA, 오일 트릭은 “기술 규정 위반”



 FIA가 오일을 연료로 사용해 파워 부스트 효과를 누리는 행위는 규정 위반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다.


 2017 시즌의 시작과 동시에 레드불은 디펜딩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가 오일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터스포트(Motorsport)’에 따르면, 그것은 파워 부스트나 안티-노킹 효과가 있는 첨가제가 함유된 오일을 연소실에서 태워 예선 Q3에서 엔진 성능을 끌어올리는 이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다.


 FIA도 직접 행동에 나섰다. 이미 그들은 오일 사용량과 오일의 화학 성분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전원이 기술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규제를 피하는 방법이 있다는 의심이 있어 FIA는 연소에 도움이 되는 화학 성분을 포함한 오일 사용은 기술 규정 위반이라는 점을 이번 주 아제르바이잔 GP 개막에 앞서 팀들에 통지했다.


 FIA의 F1 기술 부문 보스 마르친 부코스키(Marcin Budkowski)는 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일을 (엔진의) 연료로 사용하는 행위는 기술 규정에 의해 금지됨을 다시 상기해주길 바란다.”며, “비록 기술 규정에 F1에서 사용이 허용된 오일 특성이 직접적으로 지정된 건 아니지만, 연소를 강화할 목적으로 추가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어떠한 시도도 기술 규정 위반으로 우리는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연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연료는 페트롤이며, 허용된 페트롤의 특성은 기술 규정 제 19조에 기술되어있다.”는 점이 그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