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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로버트 쿠비카, 굿우드에서 다시 F1 머신 몬다.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는 모터링 가든 파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전 F1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가 참석한다.


 쿠비카는 앞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르노와 프라이빗 테스트를 가졌었다. 2011년 F1 프리시즌 기간에 랠리 이벤트에 출전했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은퇴했던 32세 폴란드인은 발렌시아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2012년 아부다비 GP에서 우승을 거두었을 때 몬 F1 머신 로터스 E20에 탑승해 총 115바퀴를 달렸다. 


 다음주 그는 다시 F1 머신에 탑승한다. 장소는 굿우드이며, 그곳에서 옛 F1 동료들과 함께 1.16마일 유명 힐 클라임 코스를 달린다.




 쿠비카는 발렌시아 테스트를 치른 뒤 조심스레 F1 복귀 바람을 나타냈다. 랠리 사고 때 오른팔을 크게 다쳐 영구 장애를 입었지만, 발렌시아 테스트에서 풀 레이스도 문제 없이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아직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졸리언 파머가 내년에 르노 시트를 잃을지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최근 르노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내년 쿠비카 기용 가능성을 부인했으며, 르노 스포팅 디렉터 알랭 퍼만은 발렌시아 테스트는 전 르노 드라이버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였다고 밝혔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