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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몬트리올 떠나며 고민 깊어진 맥스 페르스타펜



 맥스 페르스타펜이 레드불에서의 이번 시즌과 2018년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년에도 레드불과 계약이 있다.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최근 ‘클라이네 차이퉁(Kleine Zeitung)’에 내년에 드라이버 라인업을 변경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


 “맥스와 다니엘에게는 복잡하지 않으며 깔끔한 계약이 있습니다. 저는 두 드라이버가 내년에 RB14를 몬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맥스의 심경은 복잡하다. 지난 주말 열린 캐나다 GP에서 그는 재기 넘치는 출발로 레이스에서 단숨에 선두 루이스 해밀턴 뒤 2위로 뛰어올랐지만,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겨 리타이어했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완전 쓰레기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 일곱 경기를 치르는 동안 그는 세 차례나 리타이어했다.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는 최근 세 경기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올랐고, 맥스는 4월 초 열린 중국 GP에서 한 차례 밖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몬트리올에서 팀의 엔진 파트너 르노는 또, 올해는 더 이상 엔진에 중대 업그레이드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기사를 보셨겠지만, 올해 르노에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트 토탈(Ziggo Sport Totaal)’에 맥스 페르스타펜은 이같이 말했다. “걱정됩니다. 그들은 업데이트가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희가 실제로 받은 건 몇 번 없었고, 그러한 것들을 보면 저는 내년이 걱정됩니다.”


 “저는 우승하고 싶고, 지금의 팀이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차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엔진의 파워는 아닙니다.”


 “올해 저희는 월드 타이틀을 위해 달리길 원하지만, 지금은 거기서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