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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7차전 캐나다 GP FP2 – 접전 속에 라이코넨이 P1


 포뮬러 원 2017 시즌 일곱 번째 그랑프리 캐나다 GP의 첫날 일정이 2차 프리 프랙티스를 끝으로 종료됐다. 이번에는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전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1차 프리 프랙티스에서는 상위 드라이버 네 명의 기록이 0.4초 밖에 차이나지 않았었다. 이번에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까지 거기에 합세해,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전체에서 가장 빠른 1분 12초 935를 기록한 가운데, 오전 페이스-세터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0.215초 차 2위,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0.265초 차 3위,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0.375초 차 4위, 그리고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0.453초 차로 5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1분 12초대에 진입한 건 2007년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유일하다. 섹터1에서는 베텔, 섹터2에서는 라이코넨, 그리고 섹터3에서는 해밀턴이 가장 빨랐다. 기다란 백 스트레이트에서 메르세데스가 여전히 엔진 파워에 있어서는 약간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레드불은 맥스 페르스타펜을 통해 의외의 경쟁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맥스의 차에 기어박스 관련 문제가 생겨 트랙에 돌연 정지하고, 다니엘 리카르도가 르노 엔진에 문제가 생겨 단 8바퀴 밖에 달리지 못하는 등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에 발생한 유압 이슈를 고치느라 멕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전체 90분 시간 동안 초반 70분을 달리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에 트랙에 나와, 곧장 플라잉 랩을 달려 전 페라리 팀 동료 펠리페 마사(윌리암스) 뒤 일곱 번째로 빠른 기록을 남겼다.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들은 이번에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그 사이 9위에 토로 로소 드라이버 다닐 크비야트가 들어갔다.


 1997년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 이후 첫 캐나다인 F1 드라이버로 이번이 홈경기인 윌리암스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의 순위는 17위이며, 팀 동료 펠리페 마사의 6위 기록과 비교하면 무려 1.2초 가까이 차이가 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