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7차전 캐나다 GP FP1 -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각축, 해밀턴 P1


 캐나다에서 지금까지 무려 다섯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포뮬러 원 2017 시즌 7차전 그랑프리 캐나다 GP의 첫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나타냈다.



 기온 21도, 트랙 온도 27도로 흐른 날씨에서 시작된 이번 1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다시 한 번 이번 주말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그중에서도 메르세데스의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가장 빠른 1분 13초 809를 기록했고, 거기에 불과 0.4초 뒤에 해밀턴의 챔피언십 경쟁자인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0.198), 해밀턴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0.237),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0.421)이 따닥따닥 붙었다.


 2주 전, 모나코 GP 대신 인디 500에 출전했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이번 주 캐나다 GP를 통해 다시 F1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 또 차량에 이상이 생겨 도중에 차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트랙 한쪽에 차를 멈춰세운 알론소는 헤드레스트를 내던지며 콕핏을 빠져나와서는 터벅터벅 차고로 돌아갔다. 멕라렌을 통해 확인된 이번 문제는 유압 손실이다.


 멕라렌에서 스토펠 반도른이 가장 빠른 기록 11위 기록을 달렸다. 울트라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왔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르노와 자우바 틈 16위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뒤 ‘best of the rest’ 타이틀이 이번에 레드불이 아닌 포스인디아 손에 들어갔다. 하지만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들이 페라리 바로 뒤에 붙는데 사용한 타이어는 울트라소프트. 레드불은 1시간 30분 동안 일요일 레이스에서 주력 타이어로 쓰일 슈퍼소프트 타이어로만 달렸고, 아직 그들의 진짜 퀵 랩은 나오지 않았다.


 기온이 낮았던데다 노면이 매우 지저분해, 특히 초반에 아찔한 장면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찬 베텔 두 페라리 드라이버가 잇따라 스핀, 해밀턴(메르세데스)은 턴6에서 의도치 않게 자신의 기지를 시험했다. 르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도 스핀에 빠졌는데, 다행히 누구도 충돌 사고까지 가진 않았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