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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WRC] 안드레아스 미켈슨, 시트로엥 C3 WRC 몬다.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월드 랠리 카를 입수했다. 시트로엥이 다음 달 6월 8일~ 11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탈리아 샤르데냐 경기에 미켈슨 기용을 전격 결정했다.



 노르웨이 국적의 27세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은 지난해 말 WRC 철수를 결정한 폭스바겐의 월드 랠리 카 세 대 중 한 대를 몰았었다.


 세 명의 폭스바겐 드라이버 가운데 4회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는 올해 M-스포트와 계약했고,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도요타와 계약했다. 하지만 미켈슨은 지금까지 하위 클래스 WRC2에서 스코다 파비아 R5를 몰아왔다.


 몬테카를로와 코르시카에서는 우승도 거뒀다. 지난 주말 랠리 포르투갈에서는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일어난 충돌 사고 끝에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지난달에 현대차의 i20 WRC를 테스트했단 소문도 있지만, 일단 그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 스테판 르페브르가 몰았던 시트로엥의 C3 WRC에 탑승해 이탈리아 샤르데냐를 달린다. 7월 말 예정된 그 다음 경기 랠리 폴란드에서 스테판 르페브르가 다시 차를 돌려 받는다. 하지만 머지않아 시트로엥과 미켈슨의 장기계약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켈슨은 두 차례 우승을 거두고 총 여섯 차례 시상대에 오르며, 오지에, 라트발라 다음으로 좋은 순위 3위로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마감했었다.


사진=시트로엥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