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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메르세데스, 혼다에 기술 자문할까


 혼다가 메르세데스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아, 올해까지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신뢰성 부족과 성능 부족 문제를 극복할지 주목된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El Confidencial)’에 따르면, F1의 새 오너 리버티 미디어도 혼다를 위한 구제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F1을 유념해서 관찰하고 있는 잠재 매뉴팩처러들에게 혼다의 계속되는 고전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스페인과 영국 매체들은 혼다가 메르세데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다고 보고 있다.


 유력 매체 ‘오토스포트(Autosport)’는 최근 혼다와 메르세데스가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문제로 협상에 들어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혼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이브리드 부분과 전기계통에 그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메르세데스는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얼마 전까지 르노가 소위 ‘엔진 크라이시스’에서 벗어나는 것을 도왔던 F1 엔진 개발자 마리오 일리엔이 지금은 혼다와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현재 외부와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하지만 정확히 그 외부 협력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부 자원을 활용하고 있고, 3월부터 조직 변경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