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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스트롤과 충돌한 사인스에 3그리드 강등 패널티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가 지난 일요일 바레인 GP 결선 레이스에서 일어난 충돌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레이스 12랩에 사인스는 윌리암스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과 크게 충돌했다. 막 피트를 빠져나와, 우측으로 도는 턴1에서 스트롤의 안쪽 빈 공간으로 침투해 추월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였다. 여기서 스트롤의 차는 사인스의 차 왼쪽 바퀴에 강타 당해 옆쪽 사이드포드가 완전히 망가져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됐다.





 사인스는 곧바로 사고의 잘못을 올해 F1의 유일한 신인인 18세 스트롤에게 돌렸다. 자신의 추월 시도를 막으려 일부러 공간을 차단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스튜어드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당시 스트롤은 일반적인 레이싱 라인 위에 있었다고 봤다. 그리고 사인스가 턴1에서 “매우 낙관적”으로 추월 시도를 했고, 충돌을 초래한 건 사인스라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다음 경기 러시아 GP에서 적용되는 3그리드 강등 패널티와 함께 슈퍼라이센스 벌점 3점을 받았다. 지난 12개월 사이에 카를로스 사인스가 받은 벌점은 총 7점. 12개월 사이에 총 12점의 벌점을 받으면 해당 드라이버는 한 경기를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