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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렉서스의 뉴 제너레이션 풀 하이브리드 세단 - 2017 Lexus LS 500h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뉴 제너레이션 LS를 최초로 공개했던 렉서스가 그로부터 두 달 뒤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서는 그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렉서스 플래그쉽 세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2도어 쿠페 모델인 ‘LC 500h 쿠페’와 같이 뉴 제너레이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3.5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두 기의 전기모터, 그리고 4단 자동+CVT 조합의 변속기로 이루어진 이것은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Multi-Stage Hybrid System)’이라 불리며, 우수한 효율성과 달리는 재미를 모두 약속한다.


 그곳에서는 LC 500h 쿠페에서처럼 최고출력 359ps(354hp)가 발생되며, ‘LS 500h’는 그 힘으로 0->100km/h 제로백 5.4초라는 가속력을 나타낸다.


 올해 초 먼저 공개된 최고출력 421ps의 3.5 V6 트윈터보 모델 ‘LS 500’은 0->100km/h 가속을 4.5초에 해낸다. ‘LS 500’과 ‘LS 500h’ 모두 RWD와 AWD 두 가지 구동 방식을 사용한다.






 신형 LS는 더욱 넓고 무게 중심은 낮은 새 플랫폼 ‘GA-L’을 토대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뿐 아니라 플랫폼도 LC 쿠페와 같다.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 받아 외관 스타일은 더욱 정교하면서도 과감해졌고, 차체 크기는 전장 5,235mm에 전폭 1,900mm, 전고 1,450mm, 그리고 축간거리 3,125mm로 과거보다 커졌다. 축간거리의 경우 LS 600h L보다 35mm 길다.


 새 플랫폼에서 차체 강성은 증가했고 차체 무게는 90kg 가벼워졌다.


 ‘LS 500h’에는 선대 LS 600h의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 배터리 팩보다 20% 작지만, 에너지 밀도와 효율은 더 뛰어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채용됐다. 그것은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이나 차체 무게 뿐 아니라, LS 600h보다 25리터 넓은 트렁크 룸에도 영향을 미쳤다.






 어딘지 낯익은 스타일의 대쉬보드가 우아하게 곡선을 그리며 좌우로 넓게 펼쳐진다. 은근하게 돌출된 대쉬보드의 중앙 부위에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그리고 선택 사양으로는 렉서스가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자랑하는 24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달린다. 그 전방에 배치된 시트는 28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쿨링, 히트, 마사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뒷좌석 공간에도 쿨링, 히트, 마사지 기능을 갖춘 시트가 장착됐다. 옵션 패키지에서는 최대 48도까지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시트가 조수석측 뒷자리에 들어간다. 이 시트는 또, 최대 24도까지 세워져 탑승자가 차량에서 하차하는 것을 돕기도 한다.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 장착하는 경우,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도어 락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차체가 상승하고 시트 볼스터가 열리는 특별한 액세스 기능이 제공된다.





 한편, 등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실내 조명,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아 렉서스 ‘L’ 모티브를 따라 손으로 직접 접어서 만든 도어 트림과 같은 곳에서 렉서스가 자랑으로 여기는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LS 500h’는 올 하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렉서스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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