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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더 앙칼진 “빅캣” - [Hamann] Jaguar F-pace



 독일 튜너 하만이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재규어 F-페이스’의 튜닝 모델이다.


 ‘F-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SUV 모델로 지난해 처음 출시되어, 세계적인 SUV 시장의 붐을 타고 이미 어엿한 재규어 내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이런 인기 차량을 하만과 같은 튜너가 가만히 놓아둘 리 있겠는가.


 하만 모터스포츠는 이 “빅캣”의 차체 앞쪽에 프론트 스포일러 립을 달고 휀더 플레어를 장착해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공력 흐름을 안정화했다. 휀더 플레어 아래에는 웅장한 23인치 멀티 스포크 휠이 거주하는데, 이 휠에는 세 가지 색상 중 하나가 입혀진다.


 아울러 독일 라우프하임(Laupheim)의 공장에서 ‘F-페이스 S’의 고성능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380ps에서 410ps로, ‘F-페이스 30d’의 3리터 디젤 엔진은 300ps에서 340ps로 출력이 증가했다. 두 모델의 최대토크는 각각 46.9kg-m에서 52kg-m로, 71.4kg-m에서 79.5kg-m로 증가했다.


 스포일러 립과 휀더 플레어, 그리고 리어 디퓨저까지 포함해 총 15개의 피스로 이루어진 바디 킷 외에도 오벌(oval) 테일파이프를 통해서 일찌감치 이 “빅캣”의 보닛 아래서 보통의 재규어 SUV보다 강력한 힘이 꿈틀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하만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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