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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포스인디아 핑크 컬러의 가치는 약 230억원



 포스인디아가 BWT와 계약하고 새로운 팀 색상 핑크색을 수용한 것으로 얻는 금전적 이익이 연간 2,000만 달러(약 230억원)에 이른다고 외신이 전했다.


 바로 어제 포스인디아는 동계 테스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시즌 개막전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F1에 오스트리아 워터 테크놀로지 기업 BWT와의 파트너쉽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기존의 은색을 벗고 핑크색으로 온몸을 물들인 ‘VJM10’을 깜짝 공개했다.


 오스트리아 매체 ‘클라이네 차이퉁(Kleine Zeitung)’은 “이 스폰서쉽은 포스인디아에게 1,500만~ 2,000만 달러를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그러한 조건이라면 자우바 다음으로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은 독립 팀 포스인디아에게 팀 색상을 바꾼다는 건 큰 고민이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보기 흉한 샤크핀을 없애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F1은 지금 적잖이 당혹감에 빠진 모습이다.


 지난해 말 포스인디아를 떠나 르노로 이적하는 것을 선택했던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내가 왜 포스인디아를 떠났는지 알겠지”


사진=포스인디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