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동계 테스트 둘째 날은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페이스를 선도했다. 화요일, 이번 주 처음으로 ‘SF70H’를 몰았던 2007년 월드 챔피언은 메르세데스의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에 0.023초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라이코넨은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로 달려서 낸 1분 20초 960 기록을 화요일 데이 톱 타임에 올려놓았다. 월요일에 해밀턴이 마찬가지로 소프트 타이어로 달려서 기록했던 것이 하루 새 0.8초 이상 단축됐다.





 해밀턴은 이틀 연속으로 새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와 오전과 오후 세션을 나눠서 트랙에 올랐다. 두 드라이버는 각각 66바퀴와 102바퀴, 도합 168바퀴를 달렸으며, 오늘은 오후 주행을 담당했던 보타스가 ‘W08’과 함께 풀-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완수하는 성과 또한 거뒀다.


 어제 두 차례 차량에 문제가 생겨 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던 레드불에서는 이날 맥스 페르스타펜이 출주했다. 그는 총 89바퀴를 달리는 동안 베스트 타임을 3위에 올려놓아 톱3에 진입했지만, 기록상으로는 라이코넨에게 1초 이상 차이가 났다.


 키미 라이코넨이 오전과 오후 통틀어 쌓은 마일리지는 108바퀴. 이날은 하스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이 전체에서 가장 많은 118바퀴를 달렸다. 그러면서 베스트 랩 타임은 맥스 페르스타펜에 불과 0.004초 밖에 뒤지지 않는 네 번째를 기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스테반 오콘이 처음으로 주행에 나섰던 포스인디아는 오전에 기술적인 문제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래도 오후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야트보다 20바퀴 가량 많은 총 86바퀴를 달리는데 성공하고 랩 타임에서도 그를 앞섰다.


 르노 드라이버 졸리언 파머는 오전에 인스톨레이션 랩 한 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으나 오후에 총 53바퀴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자우바에서는 부상 당한 파스칼 베어라인을 대신해 페라리 리저브 드라이버 안토니오 지오비나지가 출주해 67바퀴를 달렸다.





 지오비나지의 베스트 랩 타임은 전체에서 9번째로 빨랐다. 거기에 두 명의 드라이버가 미치지 못했으니, 그들은 바로 멕라렌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과 윌리암스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이었다.


 멕라렌에서는 오늘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혼다의 엔지니어들은 이틀 사이 두 번째 파워 유닛 교체를 실시했으며, 그로 인해 반도른은 이날 40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어제 알론소는 29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었다.


 윌리암스는 부품 부족으로 예정보다 일찍 일정을 마쳐야했다. 18세 캐나다인 신예 랜스 스트롤이 그라벨을 향해서 스핀하면서 차량이 손상되고 말았는데 예비 부품이 준비되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로 인해 올해가 F1 데뷔 해인 스트롤은 ‘FW40’과 12바퀴 밖에 달리지 못하는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트랙을 떠났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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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미화이팅 2017.03.01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시즌에 현재로써는 마지막 페라리 챔피언의 한방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스파 우승이라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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