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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메르세데스의 드라이버 선정 소문 내년까지 간다.

사진/메르세데스



 F1이 2017년 메르세데스의 두 번째 드라이버를 알지 못한 채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루이스 해밀턴은 2016년이 다 가기 전에 새 팀 동료가 정해지길 원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 대변인은 적어도 휴가가 끝나는 1월 3일까지는 관련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니코 로스버그의 후임 드라이버에 관한 소문은 이제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토토 울프가 윌리암스와 계속해서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프랑스 ‘레퀴프(L’Equipe)’는 이미 은퇴를 결정한 브라질인 베테랑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가 윌리암스의 요청으로 1년 은퇴를 연기할 가능성을 전했다.


 마사의 의사에 따라서 윌리암스는 엔진 공급자인 메르세데스에 보타스를 1년 대여해주고 그 대가로 100억원이 넘는 2017년 엔진 비용을 인하 받는 딜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발테리가 떠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는 오직 경험 많고 신용 있는 대안이 있을 때 뿐입니다.” 윌리암스 팀 부감독 클레어 윌리암스는 ‘BBC’에 이렇게 말했다. “펠리페 마사 같은 대안 말입니다.”


 ‘레퀴프’에 따르면, 이미 마사와 윌리암스 사이에 “진전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루이스 해밀턴에게도 페르난도 알론소나 세바스찬 베텔 같은 또 다른 챔피언보다는 27세 핀란드인이 2017년 팀 동료가 되는 것이 더 안심이 될지 모른다.

 

 이번 주 ‘채널 4(Channel 4)’를 통해 해밀턴은 계약상 메르세데스는 최소한 자신과 후보자에 대한 논의를 가질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원하는 누구든 데려올 수 있습니다. 세바스찬, 페르난도, 그 누가 됐든 그들이 원한다면요.”


 “하지만 팀에게 가장 좋은 것이, 어쩌면 이상적인 아이디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말 만족하는 제게는 틀림없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