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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 9개월 만에 220대 사전 계약

사진/부가티



 부가티의 30억원짜리 하이퍼카 ‘시론’이 사전 계약대수 220대에 도달했다.


 벤틀리/부가티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urheimer)는 최근 해외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총 500대가 생산될 계획인 ‘시론’이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하고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220명의 구매희망자가 2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부가티의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GTspirit’에 따르면 내년 연간 생산량을 65대로 확대하는 대응책을 마련하면서도 1,500마력짜리 하이퍼카 ‘시론’의 시속 400km가 넘는 최고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부가티는 아직 갈등하고 있는 잠재 구매자들에게 확신을 불어넣어줄 프로모션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금 ‘시론’을 주문하더라도 3년 뒤에야 차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유명 자동차광이자 부가티 애호가인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 바드 빈 사우드(Badr bin Saud)의 경우 이미 시판형 ‘시론’은 물론이고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시되었던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컨셉트 카 ‘시론 그란 투리스모’ 또한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