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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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테슬라 모델 S’의 올 3분기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59% 크게 증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BMW 두 독일 메이커의 프리미엄 세단보다 테슬라의 세단형 프리미엄 전기차가 두 배 이상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냈다.
시장조사기관 ‘IHS Markit’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 S’는 올 3분기 북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 이 기간 ‘모델 S’는 9,156대가 판매됐고, BMW 7시리즈는 3,634대, 벤츠 S-클래스는 3,138대가 판매됐다.
전년대비 판매가 상승한 것은 ‘테슬라 모델 S’와 ‘BMW 7시리즈’ 두 개 차종 뿐이다. 특히 ‘7시리즈’의 경우 신차 출시효과로 219%라는 급신장을 기록했다. 테슬라도 올해 새로운 배터리 옵션이 추가되고 스타일이 변화된 ‘모델 S’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었다.
한편 아우디에서는 ‘A7’이 모델 S, 7시리즈, S-클래스를 뒤쫓았으나, 3분기 판매대수는 ‘마세라티 기블리’의 1,541대보다도 적은 1,532대에 불과했다.
테슬라는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는 ‘모델 X’를 통해 포르쉐, 랜드로버를 추월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