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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다. - 2016 Cadillac Escala concept

사진/캐딜락



 현지시간으로 18일, 캐딜락이 ‘에스칼라(Escala)’라는 이름의 새로운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 4도어 세단 형태의 이 컨셉트 카를 통해 캐딜락은 자신들의 미래 디자인 언어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에스칼라’는 포르쉐 파나메라, 아우디 A7, 그리고 기아차가 현재 개발 중인 ‘GT(가칭)’처럼,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리프트백 타입의 테일게이트를 갖고 있다. ‘에스칼라’를 옆에서 보면, C필러가 한참 뒤로 빠져있고 루프라인이 전체적으로 둥글게 큰 아치를 그리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테슬라 모델 S’를 상당히 닮아있다. ‘테슬라 모델 S’ 역시 리프트백 모델이다.

 

 캐딜락의 새 디자인 언어는 특히 전면부에 뚜렷하게 담겨있다. 화려함보다는 정적인 멋이 강조된 새 얼굴은 와이드한 그릴로 든든하게 중심이 잡혀있으며, 이 그릴의 아랫쪽 부분을 타고 지나는 메탈 트림의 끝부분에 가로로 누운 작고 심플한 헤드라이트가 연결돼있다. 1948년 이후 캐딜락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수직 조명은 그 아래에 여전히 유지되어있다.





 우리가 이 차에서 주목해야하는 건 디자인 만이 아니다. ‘에스칼라’에는 GM에서 최초로 4.2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었다. “LT5”라고 불리는 이 엔진은 향후 ‘CT6’, 그리고 앞으로 나올 CT6 상위 캐딜락 세단과 쉐보레에서 ‘C8 콜벳’에 들어간다. 엔진의 상세 제원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에스칼라’의 전장은 5,347mm. 전폭은 1,948mm, 전고는 1,455mm로 이루어져있으며, 축간거리는 3,228mm에 이른다. 현재 캐딜락의 플래그쉽 세단인 ‘CT6’의 5,184mm보다 큰 ‘에스칼라’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그 “CT6 상위 캐딜락 세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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