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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라페라리 스파이더 모델 만든다.


사진/페라리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라페라리’의 오픈 톱 모델 개발 사실을 시인했다.


 ‘라페라리 스파이더’라는 이름을 갖게 될 이 모델은 내년에 그 실체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처럼 ‘타르가’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농후하며, 물론 직접 차에서 내려 손수 지붕을 떼어내 수납해야하는 복잡한 절차를 요구할 것이 틀림없지만, 판매가격은 이미 범접하기 힘든 수준에 있는 기존 라페라리보다 높게 책정된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드카로,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013년에 처음 베일을 벗었다. 최고출력 963ps(950hp), 최대토크 91.8kg-m(900Nm)로 정지상태에서 7초 이내에 시속 200km를 돌파하고, 최고속도로 350km/h 이상을 질주한다.


 최근 새롭게 페라리 CEO에도 임명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미국 ‘오토모빌(Automobile)’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라페라리 스파이더’의 존재를 밝혔다.


 개폐식 지붕이 적용됨에 따라 버터플라이 도어도 사라진다고 보는 견해가 많지만, SLR 멕라렌 로드스터의 사례를 통해보면 꼭 그렇게 될 거라고 단정하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