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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0차전 헝가리 GP FP2 - 해밀턴이 계속 톱, 레드불이 2-3위





 헝가리 GP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강력한 스타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금요일 실시된 두 번째 프랙티스에서도, 챔피언쉽을 선도하고 있는 영국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가장 빠른 페이스를 발휘했다.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됐던 1차 프랙티스(FP1)에서 선두에 섰던 해밀턴은 오후에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그는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FP2에서 두 번째로 빠른 랩 타임 1분 24초 300을 낸 레드불의 다닐 키바트에게 0.351초 앞섰다.


 세션 초반 진행된 예선 시뮬레이션에서 뜻밖에도 키바트가 헝가리 GP 4회 우승자인 해밀턴에게 도전을 걸어왔다. 그리고 다니엘 리카르로가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0.502)를 나타내, 레드불이 이번 주말 유력한 시상대 입상 후보자로 떠올랐다. 남은 주말 결과를 마저 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큰 스텝을 내딛는데 성공한 건지 확실히 알 수 있다. 아직은 단언하기 힘들다.


 레드불 캠프의 분위기는 마지막까지 좋지 못했다. 리카르도 머신의 엔진이 세션 마지막 20분에 고장났기 때문이다. RB11이 짙은 흰 연기를 내뿜으며 트랙에 다시 한 번 적기가 나왔다. 이번에 고장난 엔진은 레이스 엔진이 아니라서, 남은 주말에 영향은 없다.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이번에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에서 해밀턴과 페이스를 겨루는데 실패했다. 오전에는 팀 동료이자 챔피언쉽 경쟁자인 해밀턴에게 0.109초 밖에 차이나지 않았었지만, 오후에는 0.719초차 4위에 그쳤다.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 5위(+1.185),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1.650)가 6위를 했다. 


 FP2에서 곤란을 겪은 건 리카르도 만이 아니었다.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스핀 후 머신에 이상이 생겼는지 차고로 우회했고, 결과적으로는 7위에 그쳤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발테리 보타스와 펠리페 마사 두 윌리암스 앞 8위를 해, 멕라렌이 페이스 개선 징후를 나타냈다. 조금 혼란스러운 건 젠슨 버튼이 12위를 했다는 점이다.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Hungary-results/practice-2.html

 

 FP1에서 리저브 드라이버 졸리온 팔머가 주행 기회를 사실상 놓친 뒤, FP2에서는 로맹 그로장이 E23으로 복귀했다. 개인 베스트 타임은 15위에 남겼다. 오전에 전복 사고를 당한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는 사고 조사를 위해 오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