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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올해 다섯 기 엔진 없다. - 라우다





 올해 드라이버들에게 다섯 기의 ‘파워 유닛’은 허용되지 않는다. 니키 라우다가 이렇게 주장했다.  


 2주가 안 된 시점에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각 드라이버가 한 시즌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엔진 수를 네 기로 제한한 규정을 완화하는데 지난 3월 “버니 에클레스톤을 포함해 모든 팀이” 만장일치 동의했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건 형식적인 팩스 투표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사이 메르세데스의 마음이 바뀐 것 같다.


 “다섯 기 엔진은 없을 겁니다.”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뉴스 통신 『APA』에 이렇게 말했다. “시즌 중간에 규정을 바꿀 수 없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렇지만, 결국 메르세데스는 성공적으로 부활한 페라리의 도전에 대한 우려로, 그리드에서 가장 우수한 V6 터보 엔진을 가졌다는 어드밴티지를 지켜내기 위한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전망된다.


 라우다는 한편, 앞서 루이스 해밀턴과의 계약 문제가 “스페인 그랑프리까지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다다음 그랑프리 주말까지 끌려갈 전망이다.


 최근 독일 매체들은 양측이 새로운 3년 계약에 최종적으로 사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이번에 라우다는 해밀턴과의 계약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 주말을 달리게 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없습니다.” 오스트리아 『APA』에 라우다는 말했다. “몬테카를로 이전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보다 빠를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 GP가 종료되면 2주 뒤 모나코에서 다음 그랑프리 일정이 시작된다.


photo. Getty